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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유튜브 채널 '밀라논나 Milanonna'가 등장하며 대한민국은 한 70대 여성에게 매료되었습니다.

 

밀라논나, 본명 장명숙. 그녀는 1978년 밀라노로 유학을 떠난 최초의 한국인 중 한 명으로, 유명 백화점의 패션 담당 바이어, 무대 의상 디자이너, 그리고 대학교 교수 등 다채로운 경력을 지닌 인물입니다.

밀라논나는 살바토레 페라가모, 막스마라 등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를 한국에 안착시킨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1986년 아시안 게임 개폐막식 의상을 직접 디자인하기도 했으며, 2001년에는 대한민국-이탈리아 교류 공헌을 인정받아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명예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단순히 패션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삼풍백화점 사고로 많은 지인을 잃은 후, "내가 왜 살아남았지? 내가 해야 할 역할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으로 20년째 보육원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돌체 앤 가바나의 도메니코 돌체와 학창 시절 친구였다는 사실은 그녀의 폭넓은 인맥과 경험을 짐작하게 합니다.

 

2019년, 밀라논나는 유튜브 채널 '밀라논나 Milanonna'를 개설하고 대중과 소통하기 시작했습니다. '밀라논나'는 밀라노와 이탈리아어로 할머니를 뜻하는 '논나'를 합쳐 만든 이름입니다. 그녀는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패션 감각과 삶의 지혜를 나누며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채널 개설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2020년 4월에는 구독자 4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2022년 7월, 건강상의 이유로 유튜브 활동을 잠정 중단하여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유튜브 활동 중단 후 2년, 2024년 7월 밀라논나는 시즌 2 티저 영상을 통해 활동 복귀를 알렸습니다. 그녀의 복귀 소식에 많은 팬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밀라논나는 '바다에서는 베르사체를 입고 도시에서는 아르마니를 입는다',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등 저서(책)를 통해 자신의 패션 철학과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냈습니다. 또한, 2021년 현대 쏘나타 광고에 출연하여 빈티지 패션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유튜버 밀라논나는 단순히 패션을 넘어 삶의 지혜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사람입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나이와 경험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용기를 줍니다. 앞으로 밀라논나가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그녀의 이야기가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됩니다.

유튜버 밀라논나 관련 정보 및 프로필을 나무위키를 통해 알아보면,

 

*밀라논나 프로필 IN 나무위키

본명: 장명숙
출생: 1952년 10월 1일
학력: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장식미술학과 졸업, Marangoni Fashion Institute Milano
직업: 패션 컨설턴트, 유튜버

 

유튜브 채널: 밀라논나 Milanonna
밀라논나 책

 

 

바다에서는 베르사체를 입고 도시에서는 아르마니를 입는다 (2009)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2021)

 

 

 

 

 

남편과 첫 만남에 대해 밀라논나는 한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어느 날 교수님이 미술을 전공한 남학생을 소개해줬다. 그 사람이 유학을 가고 싶다길래 맘 속으로 이 남자와 함께라면 유학을 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도 '그 남자와 결혼하면 유학을 가라'고 했다. 꼭 유학을 가기 위해서 남편과 결혼한 건 아니지만 이후 결혼해서 함께 유학길에 오르게 되었다" 라며 운명적인 남편과의 만남에 대해 밝힌 바 있습니다.

 

밀라논나가 유튜브 등을 하면서 본인의 인생 전환점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있었는데 삼풍백화점 사건 말고도 아들의 뇌수술에 대한 부분을 언급했더랬죠.

 

다음 포스팅은 밀라논나 아들 뇌수술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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