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사망 이유 원인 프로필 엄마 나무위키 피부병 유서

2020년 11월 2일, 개그우먼 박지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박지선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추측이 나왔지만, 그중 가장 주목받은 것은 그녀가 생전 앓았던 '햇빛 알레르기'였습니다.

박지선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햇빛 알레르기(햇빛 알러지)를 앓았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여드름 치료를 잘못 받아서 햇빛 알레르기 증상이 생겼다고 하는데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가 가렵고 발진이 생기는 이 질환은 그녀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때도 휴학을 할 정도로 상태가 심했는데도 불구하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고려대학교에 합격했을 정도로 악바리였던가 봅니다.

 

아무튼 이 알레르기로 인해 화장과 분장을 할 수 없어 개그우먼으로서 활동에 여러가지 제약이 있었고, 야외 촬영은 물론 실내 공연의 조명 빛에도 힘들어했을 정도로 고통스러웠다네요.

 

박지선과 해당 질병에 대한 에피소드가 하나 더 있는데요.

 

하이킥에서 김병욱 PD가 처음부터 출연진으로 박지선을 점찍어 뒀는데 박지선은 처음에 상기했던 대로 햇빛에 피부가 올라와서 야외 촬영을 못 한다고 거절하자 되려 김병욱 PD는 캐릭터를 수정해서 맞추면 된다면서 공주병 컨셉을 넣어 항상 양산을 쓰고 다니는 컨셉과 어차피 선생님이면 야자 끝나고 학교 밖을 나갈 수 있다면서 낮 시간은 대부분 교무실이나 교실에서, 야외 촬영은 야자 끝나고 집에 간다는 컨셉으로 대부분 야간에 주로 촬영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줬다고 하더라구요. 

 

 

나름 대로 알아보니 햇빛 알레르기 라는는 질병은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닌, 우리 몸의 면역 반응과 관련된 질병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가려움증, 두드러기, 붉은 반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호흡 곤란, 메스꺼움 등 전신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네요. 그런데 개그우먼 박지선은 이 질환으로 인해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을 겪기도 했다고 전해집니다.

박지선 사망 당시 일각에서는 박지선의 사망 원인이 햇빛 알레르기 악화로 인한 극단적 선택이 아니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햇빛 알레르기로 인한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례가 있습니다.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의 부인 한나로네 콜 여사 역시 햇빛 알레르기로 인한 우울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박지선의 정확한 사망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햇빛 알레르기가 그녀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었으며 우울증을 겪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이러한 뉴스로 인해 박지선의 사망은 햇빛 알레르기와 같은 만성 질환으로 인한 고통과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일반적으로 햇빛 알레르기는 단순히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가 가렵거나 발진이 생기는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박지선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햇빛 알레르기는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고 정신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햇빛 알레르기를 겪는 사람들은 가려움증, 발진 등 육체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대인기피증, 우울증 등 정신적인 고통에도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심한 경우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하구요.

 

 

<박지선 프로필 in 나무위키>

 

출생 1984년 12월 24일
인천직할시 북구 부평동
사망 2020년 11월 2일 (향년 35세)
서울특별시 마포구 현석동
발인 2020년 11월 5일
인천광역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본관 밀양 박씨
신체 162cm, A형
가족

아버지 박영수(1958년생)
엄마 최순옥(1961년~2020년)
언니 박윤진(1979년생), 오빠 박원홍(1983년생), 남동생 박서준(1989년생)

학력
인천연성초등학교 (졸업)
연성중학교 (졸업)
연수여자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국어교육학 / 학사)

 

박지선 사망일 현장에는 엄마가 쓴 것으로 보이는 노트 1장짜리 분량의 유서가 남겨져 있었다고 하는데 언로사의 취재를 종합하면, 이 메모에는 ‘딸 박지선이 피부병 때문에 힘들어했으며, 최근 다른 질환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피부병이 악화해 더 힘들어했다. 딸만 혼자 보낼 수 없다. 남편(박지선 아버지)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고 하더라구요.

 

박지선과 박지선 엄마의 죽음은 우리 사회에 큰 슬픔과 함께 숙제를 남겼습니다. 그녀가 겪었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햇빛 알레르기를 비롯한 만성 질환 환자들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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