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국적의 여자 당구 선수 스롱 피아비는 현재 캄보디아의 유일한 여자 당구 선수이자, 고국에서 김연아나 박세리 정도의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당구선수 스롱피아비의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를 함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롱 피아비는 캄보디아의 가난한 마을에서 태어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랐습니다. 중학교 시절 학교를 그만두고 농사를 도우며 힘겨운 삶을 살았지만, 우연한 기회로 한국인 남편 김만식 씨를 만나 한국으로 건너오게 됩니다. 2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28살이나 많은 남편과 결혼한 그녀는 낯선 땅에서 큰 외로움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남편은 그런 스롱피아비를 위해 당구를 가르쳐주었고, 스롱 피아비는 당구에 재능을 보이며 놀라운 속도로 실력이 향상되었습니다. 당구 스승 조오복 씨와 하루 10시간 이상 맹훈련을 한 결과, 데뷔 5개월 만에 국내 랭킹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할 정도로 재능이 있었다고 합니다.
당구 선수 스롱 피아비의 성공 스토리는 마치 영화와 같습니다. 가난한 환경, 낯선 땅에서의 외로움, 그리고 늦은 나이에 시작한 당구. 이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정상에 오른 그녀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그녀의 고향 캄보디아는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여성들이 당구를 치는 것이 매우 드문 일이라고 합니다.
스롱 피아비는 캄보디아 여성들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주고 있으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위해 많은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에버콜라겐 챔피언십 태백에서 3천만원, SK렌터카 챔피언십에서 7천만원의 상금을 획득한 그녀의 선행은 더욱 빛나고 있습니다.
스롱 피아비는 어린 시절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합니다.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당구 선수로서 성공하여 캄보디아의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다는 새로운 꿈을 꾸고 있습니다. 그녀는 캄보디아에 학교를 짓고 스포츠 전문가를 양성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스롱피아비 연봉이 과거 시즌 상금만 1억 2천 만원정도라고 했는데 이 외에 프로 당구선수는 스폰서가 붙기 때문에 대략 연봉을 계산해본다면 2~3억 정도는 되지 않을 까 싶네요.
아래는 스롱 피아비와의 인터뷰인데요.
그녀에 대해 몰랐던 점을 알수 있어 좋았네요.
당구를 배울 때 가장 힘들었던 점은?
한국말이 서툴러서 힘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뛰어난 감각과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합니다.
당구를 잘 치는 것을 보면 머리가 좋은가?
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선생님들의 친절한 가르침과 자신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스롱 피아비의 꿈은?
캄보디아의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학교를 짓고 스포츠 전문가를 양성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밝혔습니다.
스롱피아비 선수의 프로필입니다.
< 스롱피아비 프로필 >
이름
스롱 피아비
Sruong Pheavy
출생 1990년 9월 12일 (스롱피아비 나이 34세)
캄퐁참
국적 캄보디아
신체 167cm, 62kg
종목 당구
소속 구단 블루원리조트 블루원 엔젤스
소속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
종교 불교
가족 배우자 김만식(1962년생)
스롱피아비 프로필을 확인하면 남편과 이혼설이 있던데 이혼은 안했고 다만 자녀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롱 피아비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남편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상금을 획득하여 고국의 어려운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습니다. 그녀의 따뜻한 마음과 끊임없는 노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스롱 피아비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그리고 그녀의 미래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