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옥윤 혜은이 프로필 자녀 딸 아들 남편 가족

가수 혜은이가 45년간 그녀를 따라다닌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혜은이는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작곡가 고(故) 길옥윤과의 스캔들에 대해 언급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는데요.

혜은이는 길옥윤의 곡으로 데뷔하여 '당신은 모르실거야', '당신만을 사랑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가요계의 디바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1977년 서울가요제에서 '당신만을 사랑해'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혜은이는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이러한 성공 뒤에는 길옥윤의 뛰어난 작곡 실력과 혜은이의 뛰어난 가창력이 조화를 이루며 만들어낸 시너지 효과가 있었습니다.

 

* 작곡가 길옥윤 프로필

길옥윤은 1927년 2월 22일 평안북도 영변에서 태어났습니다. 작사가, 작곡가, 색소폰 연주자, 치과의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1949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1년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치의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혜은이는 데뷔 초부터 길옥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길옥윤은 단순히 곡을 주는 것을 넘어, 혜은이의 음악적 재능을 알아보고 그녀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혜은이 역시 길옥윤을 스승이자 멘토로 존경하며 그의 가르침을 따라갔습니다.

 

 

두 사람은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깊은 유대감을 형성했고, 이는 단순한 사제 관계를 넘어선 특별한 인연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특별한 관계는 당시 연예계에 만연했던 루머와 악성 소문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혜은이가 길옥윤의 곡으로 큰 성공을 거두자, 두 사람이 비밀리에 가정을 꾸렸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져나갔습니다. 특히, 혜은이가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고 기쁨에 겨워 길옥윤에게 달려가 안겼던 장면은 스캔들을 더욱 부추겼습니다.

혜은이는 이러한 루머에 대해 "선생님으로만 보였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그녀는 "그때는 '내가 인기가 있어서 그런가 보다'하고 참았다. 지금 같으면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혜은이는 45년 동안 이러한 루머에 시달리며 마음고생을 해야 했습니다.

 

* 가수 혜은이 프로필

 

본명 김승주 (金承珠)

출생 1954년 9월 15일 (70세)

제주도 북제주군 제주읍 합병 일도

(現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동)

 

신체 158cm

가족 전 남편 김동현, 슬하 아들1 딸1, 사촌 누이동생 김승미

 

학력

대전선화초등학교 (졸업)

 

 

호수돈여자중학교 (졸업)

호수돈여자고등학교 (졸업)

종교 개신교(감리회)

데뷔 1975년 〈당신은 모르실거야〉

길옥윤은 '사월이 가면', '사랑하는 마리아', '서울의 찬가' 등 3,500곡을 남긴 한국 대중가요의 거장입니다. 서양음악이 밀려오던 시기에 한국적인 음악 색깔로 국민들을 위로했으며, 1995년 3월 17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혜은이와 길옥윤의 스캔들은 45년이 지난 지금도 회자될 만큼 당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혜은이의 이번 해명으로 두 사람을 둘러싼 오해가 풀리고, 더 이상 근거 없는 루머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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